칼럼

지난 2월 14일, 인피플에서 주관한 조직개발 사례공유 포럼이 있었습니다. 조직개발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니만큼 뜨거운 관심속에 일찍 마감이 되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포럼에서 공유되었던 주요 내용을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 전략과 조직개발 – 불확실성의 시대, 어떻게 하면 전략적 민첩성을 높일 수 있을까?

불확실성이 일상이 되면서 전략적 민첩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 솔루션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략적 민첩성을 높일 수 있는 3가지 원리를 본 포럼에서는 제시했는데요, 의도된 목표를 고수하기 보다는 창발적 기회를 겨냥하고, 직접 경쟁보다는 간접적으로 경쟁하고, 옵션을 선택하기보다는 오히려 제거해 나가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대다수의 참석자들이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제거와 집중이 필요하다’는 마지막 원리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점점 불확실성을 크게 느끼는 경영진들은 더 많은 액션을 취해서 불안감을 낮추고자 하지만, 이는 한정된 자원을 분산시키면서 오히려 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험을 거친 불필요한 아이디어나 굳이 안 해도 되는 일은 빠르게 탈락시키고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전략적 민첩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조직개발 –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서 조직문화 변화와 성과향상을 꾀한 사례

CES 2023과 실리콘 밸리 기업탐방을 다녀온 인피플 팀원이 글로벌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을 보고 느낀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고객의 관점에서 Pain points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에서 일을 시작하고, 내가 하는 일이 고객의 어떤 Pain points를 해결하는 것인지 기억하며,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둔다는 것이었는데요, 덧붙여 설명한 인피플에서 국내 고객사와 함께 했던 고객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의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ESG 활동과 조직개발 – 침체된 조직문화를 구성원이 함께하는 ESG 활동으로 다시 살려낸 사례

L&F의 HR 임원께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ESG 활동을 연계한 흥미로운 사례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예산도, 관심도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조직과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 냈는지, 프로그램을 실행해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활동이 진화 발전했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사진으로 보여주셔서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특히 환경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개인적인 자부심뿐만 아니라 팀워크까지 키워가는 의미 있는 사례였습니다.

· 팀단위 조직개발 프로그램 – 팀의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수

최근 조직개발 영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부서원이 모두 참여하는 팀단위의 조직개발 프로그램입니다. 인피플에서 수행했던 한 고객사와의 팀단위 맞춤형 조직개발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했으며, 주로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조직개발 프로그램이 수행되었는지 통계를 공유했습니다.

팀단위 조직개발은 반드시 해당 조직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인피플의 풍부한 워크숍 경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빛을 발하는 영역입니다.

· OKR 워크숍 퍼실리테이션 – 셀프로 수행할 수 있는 가이드 제공

조직개발의 시작은 구성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최근 조직개발을 고민하는 많은 조직에서 도전적인 공통의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돕는 OKR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그래서 인피플 포럼에서는 OKR 워크숍을 셀프로 수행해 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습 가이드를 만들고 시연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아래 링크에 접속하시면 셀프 가이드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OKR 워크숍 템플릿 신청하기

또한 포럼의 주요 내용은 그래픽으로 실시간 기록되어 참석자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실제 워크숍 현장에서도 주요 내용을 그래픽으로 기록하는데요,
워크숍에 함께 하지 못한 구성원들과 현장감 있게 내용을 공유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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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후를 꽉 채워 참석하시고 응원의 메시지와 피드백 남겨 주셨습니다. 피드백 중 몇 가지를 함께 공유드립니다.
다음에 더 알찬 포럼을 준비해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