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플 소식

2009년 4월 25일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KFTA)가 50여명의 발기인이 모여 창립총회와 함께 협회 장에 한국듀폰의 윤경로 전무 (듀폰 아시아지역 인사담당)를 선출하고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는 비영리단체로서 전문적인 퍼실리테이터의 양성과 합리적 회의문화의 확 산을 통해 기업, 학교, 공공기관 및 각종 단체 등 모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가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데 있다고 한다.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란 기본적으로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문제해결, 아이디어 창 출, 합의 도출, 그리고 학습활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말한다. 퍼실리테이션이 잘된 회의 에서는 참석자들이 자발적,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아이디 어도 내게 되며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집단은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된 결론을 도출해서 기대 이상의 회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본 협회는 설립취지문에서 “이제 조직은 점차 네트워크형 조직으로 바뀌어 가고, 개인들도 인 터넷이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과거보다 훨씬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과거 리더가 정보를 독점하고, 권위를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지시 하던 시대는 지났 다. 이제 리더는 구성원들이 각자 자율적으로 일하면서도 협조를 통하여 팀이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실리테이터형 리더’로 바뀌어야 한다. 또 학교 교사, 대학 교수, 기업교육의 강사 등 교육 담당자들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보다 학생이나 교육참가자들이 스스 로 참여하여 깨우칠 수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퍼실리테이션에 주력할 때 교육훈련은 실질적 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하였다. 퍼실리테이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미국 등 선진 국가에서는 퍼실리테이터의 양성과 활용 이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세계적인 선진 기업들인 GE, HP, IBM, 듀폰 등에서는 퍼실리테이터의 양성과 활용이 일반화 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퍼실리 테이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양성되어지고 있다 한다. 이처럼 퍼실리테이션은 기업, 학교, 공공기관, 및 각종 단체 등 모든 분야에서 개인이 갖추어 야 할 기본적인 능력으로 점차 그 중요성이 더 해가는 추세에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아직 학교 는 물론 기업이나 공공 기관 그 어디를 보더라도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 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한다 새로 협회장으로 선출된 윤경로 회장은 “이제 우리나라도 전문적인 퍼실리테이터의 양성과 활 용을 통해 퍼실리테이션 활동이 우리 사회의 전 분야로 확산되어 효과적인 회의 및 토의 문화 가 정착되고 모든 분야에서 합리적 절차에 따른 합의 도출을 하게 되면 사회 갈등이 감소되어 우리나라가 선진 일류국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우리나라가 IT 강국에 이 어, FT (퍼실리테이션의 약어) 강국이 되어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하였다. 본 협회는 연구와 경험 공유, 인증, 회원지원, 국제교류 등의 4가지 분야를 주요 사업목표로 퍼 실리테이터 양성과 보급을 위해 각종 교육과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있으며, “회의문화 선진화 로 생산성을 10% 높이자”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 4대 주요 사업목표 세부내용 1. 연구와 경험 공유; 퍼실리테이션에 관한 연구와 퍼실리테이터 간의 지식 및 경험의 교류를 촉진한다. 2. 인증 ; 퍼실리테이터 자격과 회원사 프로그램의 품질을 인증한다. 3. 회원지원 ; 모든 회원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법들을 제공하고, 회원 간의 유대를 강화한다. 4. 국제 교류 ; 우수한 관련 국제기관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한다. 본 협회는 부회장에 임채곤 대표, 이영숙 대표, 봉현철 교수 등 3인을 선임하였고 조직으로는 연구위원회, 인증위원회, 사무국, 홍보국 및 12개 활동 부문으로 구성되었다. [문의 :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 사무국 ( 02-6241-1001, 1002 )]